부모-자녀 손잡고 통일체험

2018-07-18 12:23:20 게재

동작구 '세대공감 원정대'

서울 동작구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통일시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동작구는 '세대 공감 통일원정대'를 꾸리기도 하고 참여자 16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정대는 통일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 부모와 자녀가 통일교육에 함께 참여해 소통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평화통일의 당위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지역 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140명이 첫번째 원정대에 참여했다.

올해는 9월 1일과 29일 두차례에 걸쳐 임진각 일대에서 통일체험을 한다. 남북 분단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평화통일에 대한 바람을 모은다. 제3땅굴 견학과 평화의 종 타종, 평화통일 신문 제작 등이 기다리고 있다. 원정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부모는 동작구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차례 80명씩, 총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동작구는 통일원정대에 이어 10월에는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해 주민과 함께 하는 '음식으로 만드는 작은 통일' 사업도 계획 중이다.

문의 02-820-911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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