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도서관 공공도서관으로

2019-05-30 11:21:16 게재

동작구 2020년 개관

수년째 방치됐던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이 공공도서관으로 주민들에 공개된다. 동작구는 지역 대표 도서관이자 문화소통 공간으로 조성, 2020년 개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해 8월 김영삼민주센터와 김영삼도서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맺고 11월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도서관을 공공도서관으로 바꾸기 위한 설계안도 공모를 통해 확정했다.

동작구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주민 공동체공간과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서관 곳곳에 생애주기별 맞춤 공간을 마련,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도록 한다.

구립 김영삼도서관은 연면적 6237㎡,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 2020년 3월 개관이 목표다. 이창우 구청장은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표 도서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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