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2020-01-10 11:20:02 게재

동작구 보좌관 12명 선발

서울 동작구 청년들이 청소년 자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동작구는 청년보좌관 12명을 선발해 청소년의회 등 아동·청소년 자치활동을 활성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해 청년보좌관 6명을 선발해 혁신교육 사업 일환인 청소년의회를 지원했다. 의정워크숍 정례회를 비롯해 문화 인권 안전 분야 상임위원회 운영을 돕는 형태였다. 청년보좌관들은 청소년 의원들이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측면에서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청소년 자치정책마켓'에서 언덕길 미끄럼방지 포장 등 4개 정책을 발굴, 2020년 업무계획에 반영한 건 그 결실이다.

올해는 청년보좌관 규모를 두배로 늘린다. 청소년의회 정책연구부터 청소년 분과와 청소년축제 등 각종 자치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구는 1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지원을 받아 11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나 청소년분과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졸업생이나 졸업을 앞둔 청년이 대상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자치활동 경험과 참여 의지다. 새로 선발된 청년보좌관은 12월까지 청소년 자치활동 가운데 희망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동작구는 청년보좌관을 포함해 올해 '행복한 혁신교육 도시 구현'을 목표로 35억2400만원 교육지원경비를 편성했다.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금액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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