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도 청년 맞춤형

2020-08-12 11:28:42 게재

동작구 특화과정 운영

서울 동작구가 청년층을 위한 평생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동작구는 수험·취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성공적인 취업을 응원하는 '노량진 청년특화 평생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맞춤형 평생교육인 만큼 거주지와 무관하게 동작지역에서 각종 시험과 취업을 준비하는 39세 이하 청년 모두 대상이 된다. 치유를 위한 문화여가, 취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와 면접특강 등으로 구성했다.

문화여가 분야는 청년들이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생활미술 압화공예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체험을 하는 방식이다. 14일에는 '오일파스텔화'를 사용해, 28일에는 '압화(押花) 캘리그라피'로 각각 엽서를 만든다.

노량진에 위치한 스터디카페에서는 19일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청년 5명이 참여하는 '성격유형검사(MBTI)를 통한 나와 너, 우리 이해하기'다. 전문가가 체계적인 심리검사부터 자신의 성향과 행동습관 알아보기, 성격유형에 따라 다른 사람 이해하기 등을 돕는다.

청년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과정은 12월까지 이어진다. 취업역량을 키우는 강좌, 자신만의 취향 찾기 등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노량진지역 특성을 반영, 청년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연령·계층별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발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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