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팅, 세계 장수마을 간편식

2021-01-19 11:13:31 게재

현대그린푸드 23개 메뉴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글로벌 장수마을'의 식습관을 주제로 한 건강식단을 선보인다. 전세계적으로 무병장수 지역의 검증된 사람들의 식습관을 담은 장수 건강식단을 간편식으로 내놓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의 '세계 장수마을의 식사법, 건강식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블루존 사람들의 식습관과 영양 균형이 맞춰진 식단을 적용한 '건강식단'을 통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이번에 선보이는 '건강식단'은 발효 음식과 섬유소가 풍부한 제철 채소를 넣은 한식을 비롯해 지중해식 일식 아시아식 동유럽식 등 5개 분야 총 23개 메뉴로 구성된다. 주요 메뉴로는 주꾸미 오일 통밀 파스타(지중해식), 꼬꼬뱅&풍기리소토 세트(사진 지중해식), 여주야끼우동(일식), 보르쉬&피타 브레드(유럽식) 등이 있다.

특히 '건강식단' 메뉴는 적당한 포만감의 낮은 칼로리 식단과 채식 해산물 중심의 식재 활용, 발효 음식 선호 등 국내 소비자 입맛과 취향에 맞게 만든 게 특징이다.

또한 장수마을 사람들이 섭취하던 먹거리와 유사한 성분의 식재를 사용하기 위해 여주(열대 과일)와 오크라(아열대 채소) 등 30여종의 새로운 식재를 도입했다.

아울러 모든 '건강식단' 메뉴는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만들어 칼로리(한끼 500~600Kcal 수준)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했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담당 상무는 "'건강식단' 개발을 위해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인 '그리팅랩' 연구원 80여명과 전담 식자재 바이어 100명, 식품위생연구소 연구원 20여 명 등 200명에 달하는 연구 인력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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