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 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 대상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우뚝
연간 25억원 매출 지속유지
경북도의 사회적 경제 공동브랜드인 '위누리'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위누리'가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수준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와 이미지 제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19일까지 국내 거주 대한민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부문 67개, 후보브랜드 474개에 대해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등의 항목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각 브랜드별 대표 지수 산출과 인증 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위누리'가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위누리'는 'We(우리)'+'누림'+'마을 리(理)'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장지위가 확고하지 않은 경북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고객 확보 및 제품구매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자체 브랜드이다. 이는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누리는 경제 및 지역 사회를 지향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북도는 우체국쇼핑몰에 '위누리'브랜드관을 구축해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10여개 이상의 공공기관, 민간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2020년 320억 원의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구미와 안동에 각각 유치해 경북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오는 2022년 7월에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경주에 유치해 경북 사회적 기업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위누리가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인지도를 확장하고 지속적인 정책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