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에 황운하
2024-04-25 13:00:11 게재
25일 만장일치로 선정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현역 초선(대전 중구)인 황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은 이날 회의 시작 10분 만에 황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를 포함한 11명의 당선자들과 함께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재판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