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해양수산소식
●등대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국립등대박물관(관장 김영진)은 어린이날을 맞아 4~6일까지 ‘바다와 등대가 함께하는 우리들 세상’ 어린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등대 바람개비 만들기 △풍선 퍼포먼스 △바다친구 인형 뽑기 △호미곶 호랑이 종이접기 △등대 자석 퍼즐 놀이 △포토존 사진촬영 등 6개의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은 행사 참여 후 설문조사에 응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낚시전문교육 수강하세요”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올해 낚시전문 교육 온라인 상시 운영과 함께 현장 교육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낚시전문교육은 낚시터업자 낚시어선업자 등이 매년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지난해 낚시터업자 674명, 낚시어선업자 7178명 등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도 이 정도 규모가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은 매년 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고, 신규교육대상자나 재개자는 21시간 받아야 한다. 올해 21시간 교육대상자는 약 350명으로 추정했다.
●“해양수산기후부로 승격해야”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는 2일 ‘정부 국회 해양수산부에 대한 건의 및 호소’ 성명서를 통해 해양수산부를 해양수산기후부로 승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우리나라 국민 80%이상이 해양국가라고 인식 한다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조사결과를 인용해 우리나라 국가정책 방향전환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해양생태계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적 정보가 축적됨에 따라 해양생태계를 기후위기의 주요 해결책으로서 다루고 있는 국제사회 동향을 거론하고 미국의 해양대기청(NOAA)이 기후를 관장하고 있는 것처럼 해수부가 기후정책을 담당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첨단해양모빌리티 정부 협업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첨단해양모빌리티 육성·지원 등 해양 분야 디지털 혁신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최근 해양 분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스마트 선박 해킹 등 사이버위협이 커지는 한편 자율운항기술개발, 해상통신의 디지털화 및 스마트 항만 구축 등 첨단 해양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해 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사 사이버보안 기술을 고도화하고, 저궤도 위성통신 활용 분야의 확대 및 해양·수산 분야 인공지능 일상화 등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300~1500㎞ 고도에서 하루 11~15회 공전하는 저궤도위성을 활용하면 도서산간 등 통신 소외 지역이나 재난·재해·지상망 붕괴 등 긴급상황이 발생한 곳에 안정적 통신을 통한 외부지원을 신속히 할 수 있다.
●어선 2371척 특별안전점검 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봄철 성어기 잇단 어선 사고와 관련해 3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를 운영한 결과, 원거리 조업 어선 등 총 2371척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개최한 해양안전 간담회·캠페인에 참여한 어업인 등도 6289명에 달했다.
공단이 지난 한 달여간 운영한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는 해양수산부의 어선안전 특별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대응한 것으로, 당시 정부는 공단 등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이고 광범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