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와 콜라보 ‘스크류다룰스’, 홍도성-황윤정 한국 모델 발탁
파퀴아오 콜라보라인 메인 모델 투입 한국 노크
수익금 일부 스포츠맨 후원 자선단체에 기부
필리핀 국민영웅 매니 파퀴아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는 다국적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스크류다룰스(SCREW DA RULES)가 홍도성, 황윤정을 모델로 내세우며 한국 시장을 노크한다.
스크류다룰스는 매니 파퀴아오의 아내 징키 파퀴아오가 대량구매를 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오는 5월부터 매니 파퀴아오, 징키 파퀴아오 부부와 콜라보레이션 진행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파퀴아오 부부가 직접 스크류다룰스에 제안해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독특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근 스크류다룰스 대표 써니 곽(Sunny Kwak)은 “콜라보 한국인 모델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로 활동 중인 배우 홍도성이 선정되어 촬영을 완료했다”면서 한국 시장에서의 마케팅 진행을 밝혔다. 홍도성은 영화 ‘강릉’과 ‘나쁜 녀석들’, ‘마약왕’, ‘프리즌’. OTT 작품으로는 ‘하이드’, ‘돌풍’ 등에 출연한 배우로 강렬한 인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홍도성은 매니 파퀴아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에는 매니 파퀴아오와 유대경 선수의 국내 경기 때 주최 측에 직접 연락, 파퀴아오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여성 모델 황윤정은 섹시하면서도 도도한 매력과 귀여움을 동시에 어필하면서 5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스크류다룰스에 캐스팅됐다.
싱가폴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한국인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구성된 스크류다룰스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블랙과 화이트로 총 4벌의 디자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부 라인업은 ‘매니 베어’(Manny Bear)와 ‘푸시유어리밋’(Push your limit)으로 ‘베어 시리즈’(Bear series)이 선보이며 매니 파퀴아오의 요청에 따라 “베어”로 귀엽게 디자인됐다.
매니 파퀴아오의 순수하지만 강렬한 눈빛은 ‘테디베어’ 캐릭터와 닮아 있을 뿐만 아니라, 매니 파퀴아오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의 주제가 ‘베어’로 선정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매니 베어의 가슴에는 매니 파퀴아오의 시그니처 타투인 글러브 모양이 사용됐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될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매니 파퀴아오의 요청에 따라 일부 수익금을 가난한 스포츠맨들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품 구매는 오는 5월 10일부터 스크류다룰스의 콜라보레이션 공식 홈페이지 쇼핑몰에서만 가능하며 일반 면 티셔츠와는 차별화된 바디라인을 잘 잡아주는 특수원단으로 만들어졌다는 브랜드 측의 팁이다.
한편, 스크류다룰스는 현재 싱가포르의 럭셔리 백화점인 다카시마야에 입점해 있으며 현재 필리핀 태국 대만 한국에 플래그쉽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인 품질 및 트렌드 중심의 패션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