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한우공사 10년 “명품 명성 책임진다”
한국 대표 한우산업 유일 공기업
사과 연계 기능성 한우 개발 도전
전북 장수한우공사(사장 성수영)가 장수한우 명성 유지와 더불어 장수사과를 이용한 기능성 한우 개발에 도전한다. 한우산업 유일의 공기업인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 7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장수한우 씨수소(종축) 생산과 장수사과를 이용한 기능성 한우 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2014년 5월 한우산업 최초의 지방공기업으로 설립돼 명품 장수한우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힘써왔다는 평가다. 우량 유전자원 개발, 사육환경 특성 및 성장주기에 맞춘 사료 개발에 주력했다. 또 사양관리 개선을 통하여 한우 종축개량과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장수한우 종축기지화에 주력하는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한우 정액처리업 허가 요건 완화에 따라 장수한우 고유품종 개량 가속화를 위해 씨수소 검정위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10주년 기념식에서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의 한우산업 육성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장수한우 브랜드육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수한우공사는 앞으로 명품 브랜드 육성과 더불어 장수 특산품이 장수사과를 연계한 기능성 한우 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 10주년 행사에 맞춰 한우 품질 차별화를 위해 2023년부터 준비한 오메가3 및 불포화지방산이 강화된 기능성 한우를 참석자들과 시식회를 갖고 맛과 풍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수한우공사측은 기능성 한우가 오메가3 함유량 밸런스 비율이 WHO 권장기준 근사치에 가까운 1대4 이하의 시험성적 결과로 차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수영 사장은 “긴 호흡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진일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