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전국 최초 ‘안전디자인 등급제’

2024-05-10 10:42:40 게재

토목·건축·전기·기계 등 7개 분야

‘매우우수’에서 ‘보완’까지 5등급

최근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재해 발생 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설물 안전 디자인 등급제가 공공기관들 중 부산에서 처음 도입된다.

부산시설공단 디자인 등급제
시설물 안전 디자인 등급제가 전국 공공기관들 중 부산시설공단에서 처음 도입된다. 사진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해 안전디자인 등급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을 구축하고, 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여 시설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등급제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안전디자인 등급제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7개 분야에 대한 설계 안전성과 시공 안전성, 시설 안전성 및 적용성을 평가한다. ‘매우우수’부터 ‘보완필요’까지 5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안전디자인 등급제 추진으로 시설물의 안전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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