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대합실은 피아노 버스킹 축제 공간

2024-05-13 11:20:31 게재

부산관광공사·코레일 협업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부산역 대합실이 피아노 버스킹 공간으로 변신했다.

부산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KTX부산역 2층 대합실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역 대합실 피아노 버스킹
부산역 대합실이 피아노 버스킹 공간으로 변신했다. 첫날인 12일 피아노 공연 도중 바이올린 인플루언서 ‘탁보늬’가 깜짝 등장해 지켜보던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그랜드피아노가 설치된 연주공간(버스킹존)은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장 관리자의 인솔에 따라 누구나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 본인의 연주 영상 촬영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피아노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피아노 전공자나 특기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연 영상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작품 3식을 선정 및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은 http://bit.ly/피아노버스킹 에서 가능하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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