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시 낭송 공원으로 변신

2024-05-16 11:28:14 게재

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시낭송 재능기부를 받아 시가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시낭송 방송 ‘시가 있는 공원’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공원 시 낭송 공원으로 변신
재능기부자(박노경·민미경)가 시 낭송 녹음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설공단 제공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마련한 시 낭송 방송은 부산재능시낭송협회와 문화예술인연합회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만들었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 이용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김승동의 ‘꽃밭에 사는’, 김정호의 ‘고향가는 길’, 이기철의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등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시들을 준비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시가 있는 공원‘을 통해 부산시민공원에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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