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각으로 부산 도시재생을 보다
부산도시공사 청년캠프톤 개최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9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제6기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프톤’은 캠핑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긴 시간 동안 도시재생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과제형 프로젝트다.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대학별로 구성된 총 19개 팀이 청년의 시각에서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를 위한 그룹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결과발표회를 통해 서로의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7월 말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을 선정해 총 5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도 수여한다.
과정에는 경성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대 한국해양대학교 및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UMK, University Malaysia Kelantan) 등 총 8개 대학, 176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주민시설 활성화’를 주제로 청년캠프톤을 특화해 지역사회에 청년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더불어 이번 오리엔테이션 행사에는 청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청년특강도 함께 마련했다.
2019년 부산형 도시재생 인재양성을 위해 시작된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사업은 그동안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435명의 청년도시재생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청년캠프톤은 청년의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주민시설 활용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꾀하는 자리”라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좋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