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국가연구개발 실증지 활용
2024-05-22 11:18:00 게재
5년간 210억 규모 테스트베드
부산 대표 랜드마크인 광안대교가 정부 주관 연구개발사업의 실증지로 부상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2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그린 해상교량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개발에 광안대교가 테스트베드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광안대교 실증을 통해 해상교량 저탄소화를 위한 그린에너지 생산·저장·분배 기술과 그린에너지를 이용한 교량의 결빙과 철근 부식을 예방하는 해상교량 고기능성 확보 기술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추진된다. 향후 에너지 자립형 그린 해상교량 구축과 운영을 위한 방향 제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수행을 맡아 올해 5월부터 약 5년간 시행되며 총 예산 규모는 약 210억 원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 개발사업의 실증지 지원을 계기로 탄소 중립과 안전한 해상교량 관리 방안 고찰을 위한 좋은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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