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53사단과 테러 대응 협력 강화

2024-05-27 11:10:27 게재

올해부터 모든 대테러훈련 공조

상호 감시자산 활용 시민 안전

부산교통공사가 53사단과 상호 감시자산을 활용한 협력을 통해 도시철도 시민안전 강화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4일 제53사단과의 테러 대응 협조체계 및 합동 훈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진행될 을지연습, 안전한국훈련까지 모든 대테러 훈련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53사단과 안전 공조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4일 제53사단과의 테러 대응 협조체계 및 합동 훈련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모든 대테러 훈련에 공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부산교통공사 제공

이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감시자산 등을 활용해 원활한 정보 공유 및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해졌다. 공사는 현재보다 완벽한 경계 및 대테러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논의는 불안한 세계 안보정세와 3월 발생한 모스크바 극장 테러 등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인 도시철도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지난 2월 실시한 대테러 통합방위 훈련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손발을 맞췄다. 지난 4월 국가보안시설인 공사 종합관제소의 피폭 상황을 가정한 화랑훈련 등에서도 공조의 필요성을 인식해 앞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대테러 작전은 무엇보다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제53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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