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대학야구부 창단

2024-05-29 11:43:42 게재

영산대학교가 태권도 우슈 검도 테니스 탁구 등 체육부에 이어 올해 야구부를 창단한다.

영산대는 28일 드림스포츠아카데미와 대학 야구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감독에는 민병헌 전 야구 국가대표이자 두산·롯데 프로야구선수 출신이 내정됐다.

영산대 야구부
영산대는 28일 드림스포츠아카데미와 대학 야구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영산대 제공

양 기관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대학부 창단을 위한 등록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고교 야구부 선수를 선발해 올해 창단과 함께 내년부터 대학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민병헌 감독 내정자는 2006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외야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8년 롯데 자이언츠와 FA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나 2021 시즌 도중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이후에는 제주도와 양산에서 ‘민병헌 유소년 야구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재능기부를 펼쳐왔다. 문광은 수석코치 내정자는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 투수 출신으로 202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야구부 창단과 함께 고교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과 구성원 자긍심 고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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