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바 수교 기념 특별전

2024-06-03 11:38:04 게재

한국-쿠바 수교 기념 특별전이 3일부터 9일까지 조계사 나무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북한을 제외한 사회주의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 지난 2월 14일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수교를 기념하는 자선 전시회이다.

한국 쿠바 수교기념전
한국-쿠바 수교 기념 특별전이 3일부터 9일까지 조계사 나무 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 풍물굿패 놀 제공

대한불교 조계종의 중심인 조계사 안에 위치한 나무 갤러리 카페 전시관에서 3일부터 시작되는 전시회에는 한국화의 대가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어진화사(임금의 초상화를 그리는 관료)였던 이당 김은호 선생의 유작 중 불교와 연관이 있는 ‘승무’와 ‘반야보살’ 등의 판화가 전시된다.

또 세계적인 하모니즘의 창시자이자 아시아의 피카소라 불리던 김흥수 화백의 승무도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쿠바 수교기념 쿠바 현지 한국문화예술 주관 행사에 참여하는 ‘풍물굿패 놀’이 주최하고 오서희 작가의 화장품 브랜드 몬테 밀라노, 그리고 한솔생명과학, 한쿠바문화친선협회 비욘드 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전시·판매한 수익금의 절반을 쿠바 수교 기념으로 오는 10월 26일~11월 3일 열리는 쿠바의 한국문화예술주간 행사(ARTCOR)에 초청된 ‘풍물굿패 놀’의 쿠바 현지 공연 경비에 후원한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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