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관광공사 ‘크루즈 모항’ 유치 힘

2024-06-04 10:17:17 게재

크루즈세미나 및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을 크루즈 모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및 사단법인 한국크루즈포럼과 함께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크루즈관광 세미나 및 2024년 한국테마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테마관광박람회 개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및 사단법인 한국크루즈포럼과 함께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크루즈관광 세미나 및 2024년 한국테마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3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크루즈 △럭셔리 △스포츠 3개 테마의 해외 바이어 18개국 60개사와 국내 판매사(셀러) 100개사(부산 지역 업계 20여개사) 등 16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3일 크루즈관광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업 간 거래(B2B), 전시체험관, 네트워킹(오·만찬), 팸투어 행사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글로벌 선사 및 유력 여행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부산은 국내 7개 기항도시(부산·제주·인천·속초·여수·서산·포항)와 공동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크루즈 관광 홍보에 힘썼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늘어나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집중 상담도 이어갔다.

시는 이번 한국테마관광박람회 이후에도 크루즈와 연계한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부산 입항 크루즈가 166항차 예정되어 있어 크루즈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은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거점인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 부산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 홍보를 통해 크루즈선 유치 확대 및 부산을 비롯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방향타가 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을 찾은 크루즈 바이어들에게 부산의 다양한 콘텐츠와 매력을 알리기 위해 5일부터 6일까지 사후 팸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며 “바이어들에게는 부산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여 크루즈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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