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6월 요금 차별화 경쟁
2024-06-04 13:00:38 게재
2만원대 5G 요금제 선보여
통신업계가 6월 들어 온라인 전용 최저가 5G 요금제, 결합할인 회선 확대 등을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다. 기존 요금제만으로는 새로운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차별성 있는 요금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통신업계 3위인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2일 선납형요금제 ‘너겟’을 통해 통신3사 중 가장 저렴한 2만6000원에 데이터 6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50GB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KT는 3일 기존 ‘프리미엄 가족결합’ 회선 수를 5회선에서 최대 7회선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가족 가운데 월 7만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가 2회선 이상이면 결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3일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