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중고거래 안심존’ 설치

2024-06-26 11:37:56 게재

부산시·경찰 협력 안전거래 조성

부산교통공사가 주례역과 사상역 내부에 범죄예방 중고거래 안심존과 키오스크를 설치해 6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중고거래 안심존
부산교통공사가 주례역과 사상역 내부에 범죄예방 중고거래 안심존과 키오스크를 설치해 6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사진 부산교통공사 제공

연중 운영되는 안심존은 키오스크와 함께 가로 81cm, 세로 160cm 크기의 초록색 사각형으로 주례역과 사상역 대합실에 위치하고 있다.

공사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부산사상경찰서는 지하철역이 중고거래 시 주요 희망 거래장소인 점을 토대로 안심존을 설치하는데 뜻을 모았다.

도시철도 역사 내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CCTV가 설치돼 있어 중고거래 범행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위급상황 대응 등의 안전성도 확보된다.

도시철도 역사에 중고거래를 위한 안심 거래 공간을 만든 건 도시철도 중 처음이다.

공사는 향후 시범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 내 중고거래 안심존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체감형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시철도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생활편의를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인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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