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택 동아대 총동문회장 발전기금 2억 쾌척
2024-07-09 11:26:40 게재
동아대학교는 신정택 총동문회장이 학교 발전기금 2억 원을 쾌척했다고 9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1978년 세운철강을 창립 철강 외길을 걸어온 부산 대표 중견기업인이다. 제19~20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2015~2021년) 등을 역임하며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왔다. 지금까지 모교인 동아대에 14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을 비롯 사회·교육·스포츠·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100억원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역 발전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2015), 대한민국 창조경제리더 대상(2013),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2012), 부산시민산업대상(2009) 등을 수상했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지난 8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엔 이 총장과 신 회장,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등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기부가 학교 발전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동문들의 기부 물결에도 촉진제가 되길 바란다”며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동서대와 수익창출형 통합산단을 운영하고 개방형 메가연합대학 모델을 제시해 교육부의 올해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됐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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