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공구상가길 미식투어 코스로 부상

2024-07-09 11:27:05 게재

부산관광공사 매주 목요일 운영

태국음식부터 스시까지 맛 체험

전포동 공구상가 골목이 미식투어 체험코스로 부상했다.

부산관광공사는 7월부터 11월까지 전포공구길에서 미식투어와 스냅샷투어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전포공구길 미식투어
부산관광공사가 전포공구길 미식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식투어 상품은 전포공구길 내 주요 맛집에 방문해 음식과 디저트를 먹고 공방 체험까지 가능한 코스다.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미식투어 상품은 전포공구길 내 주요 맛집에 방문해 음식과 디저트를 먹고 공방 체험까지 가능한 코스다.

A코스는 △란아한(태국음식) △더블유함바그(양식) △카페더덤(디저트)을 방문해 음식을 맛보고 스그니가죽에서 가죽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한다.

B코스는 △사심초밥(스시) △연의양과(디저트) △야타이미세(꼬치구이) 음식을 맛보고 유리 썬 캐쳐 만들기 체험을 한다.

미식 투어는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참가비는 A코스 1만9000원, B코스 2만8000원이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선착순 6명 한정 무료로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전포공구길의 숨은 명소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촬영본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미식투어와 스냅샷투어는 네이버스토어‘전포공구길 투어’검색 및 여행특공대 사이트(https://busanbustour.co.kr/) 에서 예약 가능하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 상품 외에도 전포공구길 내 식당이나 카페, 공방 방문 시 특별 제작된 키링 공구함에 망치, 스패너 등 미니어처 공구들을 모을 수 있는 미션투어도 7월 중순 시작한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포공구길 홍보와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전포공구길을 부산의 대표 로컬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포공구길을 알리는 등 홍보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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