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한화그룹 본사 사옥 편입 추진
2024-07-29 13:00:03 게재
배당 안정성 향상 기대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가 신규 자산인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자산에 새로이 CBD(도심업무직) 권역 프라임 오피스를 추가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배당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교동 한화빌딩은 서울 시내 핵심권역인 을지로입구역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약 2만5000평, 임대율 100% 프라임 오피스로 한화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장교동 한화빌딩을 성공적으로 편입한다면, 한화리츠의 총자산은 약 1조615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자산규모가 커질 경우 배당안정성과 지급여력의 확대, 신용등급의 추가 상승, 장내 유동성 증가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고,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벤치마크 지수인 ‘FTSE EPRA Nareit’ 편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
지수 편입에 따른 글로벌 투자 자금 유입 시 한화리츠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 시 일반 투자자도 서울 핵심권역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