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 디지털 더해 ‘우수시장’ 만든다
카카오, 5개시장 지원
카카오는 8일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서는 디지털 전환 우수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고 참여 시장에 제공되는 지원 혜택과 프로그램 진행 계획을 공유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우수시장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지난 7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과 참여도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해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 총 5개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시장에는 △최대 2000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총 600만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제공한다. 또 △디지털 전문가의 1:1 방문 교육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기획전 진행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을 돕는 활동도 지원한다.
한편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해 해법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지역 상점가 대상의 ‘단골거리‘ 등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62개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 상인회와 2128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2078개 카카오톡 채널이 새로 만들어졌고 24만명의 고객이 친구로 추가되는 성과를 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