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10개월 만에 IPO 재도전
2024-08-14 13:00:03 게재
SGI서울보증보험은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 철회 후 약 10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IPO에 대비하여 외부컨설팅(보스턴컨설팅그룹)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연내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IPO 추진과정에서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IPO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의 2023년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10월 상장 절차를 시작했으나 부진한 수요예측에 IPO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