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공갈 혐의’ 전 남친 변호사 구속
2024-08-20 13:00:02 게재
구독자 10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고소당한 현직 변호사가 19일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최 모 변호사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 부장판사는 “소명된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사망)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는다.
쯔양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최 변호사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