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육여건 개선에 4876억원 지원
교육부 2025년 예산안
교육부는 2025년 예산안에 104조876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5년은 주요 교육개혁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
2025년 예산 총규모는 전년도 95조8000억원 대비 9조1000억원이 증액됐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전년 68조9000억원 대비 3조4000억원 증액된 72조3000억원이 편성됐으며 영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일원화에 따라 복지부 보육예산 5조4000억원이 이관돼 교육부로 편성됐다.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8000억원이 증액된 15조9000억원 규모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가 장학금 지원을 전년 4조7205억원 대비 5929억원을 증액해 5조3134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의대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위해 2025년에는 의과대학에 4047억원, 국립대 병원에 829억원 총 4876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대학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본격 추진을 위해 2조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권한을 지역에 대폭 위임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라이즈 체계 내에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대학의 혁신 경쟁을 유도하고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의대 교육혁신, 지역 협력기반 늘봄프로그램 지원도 추진한다.
국가책임 교육‧돌봄 구축을 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320억원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5년은 1995년에 시작된 ‘5.31 교육개혁’이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교육개혁의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5년 예산안이 향후 30년 미래 교육개혁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