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장학금, 과학영재학교 확충
2024-09-27 13:00:01 게재
과학기술인재 발전 전략
‘국가연구원제도’ 검토
정부가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에게 생활비를 제공하는 석사장학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과학영재를 키워내는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를 확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3차 인재양성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과학기술인재 성장·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국가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이공계 학생을 육성한다. 구체적으로는 과학영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를 확충해 입학생 선발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교과서를 내년부터 초중고에 보급해 학생 맞춤형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한다,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걱정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려금과 석사특화장학금을 내년부터 지원한다. 연구생활장려금은 매월 석사과정은 80만원, 박사과정은 최소 110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비가 부족한 대학 연구실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성과학기술인 성장 지원을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공공연구기관 여성 보직자 목표제를 도입해 현재 10% 수준 여성리더를 20% 이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