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XR콘텐츠 ‘시그라프 아시아 2024’ 선정

2024-10-11 22:48:40 게재

일본 도쿄에서 전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2024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XR(확장현실) 프로젝트 콘텐츠가 ‘시그라프 아시아(SIGGRAPH ASIA) 2024’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그라프 아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그래픽 및 인터랙티브 기술 컨퍼런스이자 전시회로, 이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과학·게임·교육·CGI·애니메이션 등 컴퓨터 그래픽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장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여대
서울여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2024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XR(확장현실) 프로젝트 콘텐츠가 ‘시그라프 아시아 2024’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서울여대 제공

서울여대는 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 상용화 수준의 5개의 XR 융합 프로젝트를 제작하고 있다. 이 중 ‘키오스크형 XR <마법소녀 트레이닝’>과 ‘4면 XR <미드나잇 카니발>’이 시그라프 공동관 전시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용자의 몰입을 유도하며, HMD(Head Mounted Display)와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다양한 연령층의 다수의 사용자가 공간 플랫폼을 기반으로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여대 ‘2024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총괄하는 고혜영 메타버스융합콘텐츠전공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행사인 시그라프 아시아에 참가할 수 있게 된 것은 XR 콘텐츠 분야에서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며, 학생들의 창의적 기획력과 사용자 경험 기반의 융합콘텐츠 제작 능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라며 “이번 참가가 한국 XR 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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