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1회용품 없는 부천시 만들기 앞장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가 1회용품 없는 부천시를 만드는 대표 대학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부천시 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 ‘부천시 캠퍼스컵 크루 1기 발대식’에서 가톨릭대 재학생 15명이 친환경 서포터즈로 최종 선발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부천시 캠퍼스컵 크루’는 경기도 공모사업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부천시 관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1기 활동가를 모집했으며, 총 인원 61명 중 15명이 가톨릭대 재학생으로 선발됐다.
가톨릭대는 탄소중립 선도대학으로서 이번에 선발된 부천시 캠퍼스컵 크루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캠퍼스 조성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가톨릭대 소속 부천시 캠퍼스컵 크루 활동은 지난 3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보여 온 교내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및 탄소중립 환경동아리 COz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는 2022년 9월 ‘탄소중립 선포식’을 열고 전 구성원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했다. 이후 탄소중립추진위원회와 교내 탄소중립 환경동아리 COz를 주축으로 다양한 친환경 그린 캠퍼스 구축 활동을 펼치며 탄소중립 선도대학으로서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그 결과 △산림 수종 개량 사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전기에너지 절감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펼쳐온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12월 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부천시 캠퍼스컵 크루 학생 김유정(심리학과 2학년)은 “가톨릭대는 교내 곳곳에서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빈 강의실 불 끄기 △이면지 사용하기 등의 캠페인으로 교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가톨릭대가 부천시를 대표하는 1회용품 없는 캠퍼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구성원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