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국가예산 확보 성과 빛나

2024-10-16 11:19:09 게재

지금까지 982억원 확보해

올해 1000억원 이상 기대

무안군 국가 예산 확보 성과 일궈
무안군은 지난해보다 많은 공모사업비 982억원을 확보했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지난 3분기까지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주관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모두 982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 확보한 767억원보다 많으며, 연말까지 1000억원을 넘어 설 전망이다.

그동안 무안군은 지자체 노력에 따라 성과가 나타나는 공모사업 특성에 맞춰 중앙부처와 국회를 꾸준히 찾아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서삼석 민주당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많은 국·도비 공모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무안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497억원)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58억원) △일로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60억원)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30억원) △무안국제공항 관문지구 간판 개선사업(2억8000만원) 등 27개다.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지자체 예산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공모사업을 확보에 내년 예산 운영이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앞서 무안군은 지난 1월 국비 확보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모두 4회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성과를 거뒀다.

김산 무안군수는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위기 속에서 국·도비 확보가 꼭 필요해 사활을 걸었다”면서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인 결과”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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