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적도기니 국제공항 준공
2024-10-18 13:00:12 게재
3개 공항 중 2개 시공
쌍용건설이 적도기니 바타(BATA) 국제공항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준공식에 적도기니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요인과 내외빈, 바타 시민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김기명 글로벌세아 그룹 부회장과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 등 최고 경영진도 참석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적도기니 대통령은 축사에서 “쌍용건설은 공항을 우리에게 다시 선사했고 이 나라 건설분야에서 최고 수준 품질기준을 제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임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바타는 적도기니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제2도시이며 대륙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이번에 준공한 바타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 2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승객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접속도로 등으로 구성된다. 수하물 처리시설, 탑승교 등 제반 시설을 포함하여 36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이번 공사는 시공사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앤드 빌드’와 ‘패스트 트랙’으로 수주한 현장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