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강조한 조상래 곡성군수 취임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 제시
4.16 재선거에서 승리한 조상래 당선인이 17일 48대 곡성군수로 취임했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조 군수는 이날 취임사에서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에 군수라는 엄중한 소임을 시작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곡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군수는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이라는 목표와 다섯 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교육과 청년 지원분야로 청년 U-턴 지원금과 청년 기본수당 제공,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차마을과 동화정원, 섬진강권 통합 관광지구 사업을 연계해 관광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곡성이 정원하다’는 사업을 추진해 곡성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농업분야에선 ‘부자농촌 1번지 곡성 건설’을 위해 스마트 농촌 육성을 통해 농업 효율을 극대화하고, 소규모 영세 농가 중심의 직거래 판매 강화와 농기계 및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화폐 발행도 늘릴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차별화 없는 촘촘한 생활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한다. 이에 따라 군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하고, 주민 기본소득 수당 지급과 마을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열린 행정 분야로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업무처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원스톱 행정 처리 확대와 열심히 일한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정책을 정착할 방침이다. 조 군수는 “주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주민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