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숲영화제 전시회 개최
2024-10-28 11:01:37 게재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영암군 숲숲협동조합이 오는 11월 4일부터 10일 영암읍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지 2번 창고에서 ‘제1회 숲숲영화제 폐막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숲숲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사찰과 영화가 어울리는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폐막식과 전시회는 영화제와 생태 작품 전시로 진행한다.
먼저 오는 11월 7~9일 열리는 숲숲영화제 폐막식에선 폐허로 남은 공간을 주제로 한 영화 3편이 상영된다. 7일 ‘말하는 건축가’를 시작으로 8일 ‘봉명주공’, 9일‘ 땅에 쓰는 시’ 등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이들 영화는 공간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11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청년작가 생태 작품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 참가 작가들은 창의적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정서진 숲숲협동조합 대표는 “과거의 기능을 잃은 공간이 예술과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 줄 것”이며 “옛 대동공장이 새로운 가능성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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