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제 확대로 신선계란 선택폭 넓혔다
2024-10-31 13:00:01 게재
등급인증제 12곳 추가
축평원, 신선계란 확대
믿을 수 있는 신선계란 공급망이 확대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신선 계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계란 품질등급인증제 시범사업’ 참여업체 1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은 소규모 계란 선별포장업체들이 등급판정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등급 계란을 선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일정 시간 교육을 이수한 참여업체의 품질관리인이 등급판정 업무를 수행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사후관리를 통해 등급 계란을 생산·관리하는 제도다. 계란 이력제 시행, 산란 일자 표시 등 계란에 대한 위생·안전 의무 강화를 계기로 계란 등급판정 제도를 개선하여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9개 선별포장업체가 계란 품질등급인증제에 참여했다. 올해는 12개 업체가 추가 지정돼 모두 41개 업체가 등급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등급 계란 물량이 하루 평균 약 41만개 증가해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계란 품질등급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등급 계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계란 품질등급인증제 시범사업 참여업체를 연중 모집해 업체 참여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