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아버지 살해, 30대 아들 체포
2024-11-01 13:00:03 게재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30대 아들 A씨를 긴급체포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 소재 다세대 주택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그는 신고 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아버지가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를 괴롭혀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