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튜링상 수상자 요슈아 벤지오 박사 특강
제7회 Next Intelligence Forum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18년 튜링상 수상자인 요슈아 벤지오 박사를 초청해 ‘초지능 시대: 인류의 미래와 인공지능의 위협, 우리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7회 Next Intelligence Forum(NIF)을 개최한다.
NIF는 오는 2025년 고려대 개교 120주년을 맞이해 노벨상 수상자와 사회 저명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학술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정보대학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현재 몬트리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Mila Quebec AI Institute의 창립자이자 디렉터인 벤지오 박사는 AI의 기반이 된 ‘딥러닝’ 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로 2018년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튜링상을 힌튼 및 르쿤 교수 등과 함께 수상했다.
2019년에는 Killam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h-index가 높은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Royal Society of London and Canada Fellow, Knight of the Legion of Honor of France, 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 UN 과학기술 혁신 위원회 독립 고문보좌관, Canada CIFAR AI Chair 등의 직책을 맡아 활약 중이다.
특히 AI가 가져올 사회·국가적 영향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책임있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몬트리올 선언에도 커다란 공헌을 했다.
벤지오 교수는 인공지능 연구에 깊은 윤리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며, AI 기술의 사회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공공 정책과 AI 규제에 대한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기술 발전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해 왔다. 또 AI 연구의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강연과 함께 벤지오 박사는 고려대 학생들과 만나 심도있는 질의 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려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대학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다지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제7회 NIF는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가 후원하고 삼성전자의 협력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