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TBN 글로 보는 라디오’ 실시
TBN 모바일 앱 ‘tbn 교통방송’
12개 지역 방송국 자막 서비스
앞으로 청각장애인도 TBN교통방송을 청취하고 애독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 TBN교통방송은 1일부터 라디오 방송 청취가 어려웠던 청각장애인의 보편적 청취권을 위해 ‘TBN 글로 보는 라디오’를 전국 방송사 최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TBN교통방송 ‘TBN 글로 보는 라디오’는 방송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제공한다. 전국 12개 지역방송을 TBN 모바일 앱에서 청취하고 글로 볼 수 있다. 또 공공데이터포털 공개 에이피아이(API)를 활용, 지역별 재난 알림서비스와 연계해 신속‧정확한 재난 정보를 제공한다.
‘TBN 글로 보는 라디오’는 인공지능기술(AI)인 음성인식(STT, Speech To Text)을 활용해 TBN교통방송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향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 문자 변환는 사람이 말하는 음성 언어를 컴퓨터가 해석해 그 내용을 문자로 전환 처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방송본부장은 “라디오 방송 특성상 청각장애인이 청취하기 어려웠으나, 이번 ‘TBN 글로 보는 라디오’로 TBN교통방송에 쉽게 다가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은 전국 12개 지역에서 FM 라디오 방송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속한 교통정보와 재난방송 등 국민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TBN교통방송은 스마트폰 앱과 유튜브 채널로 언제 어디서나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