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태국신용보증공사와 업무협약

2024-11-08 13:00:29 게재

중소기업 성장지원 협력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7일 태국신용보증공사(TCG)와 양국의 신용보증제도 발전,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태국 재무부 산하 공적 금융기관인 태국신용보증공사는 1991년 설립된 이래 태국 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다양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파오품 로자나사오쿨 태국 재무부 차관(가운데), 시티콘 디렉순톤 태국신용보증공사 사장(오른쪽)은 7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신용보증기금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신용보증제도 운영 경험 공유,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 교류, 양국 해외진출기업 지원, 신용평가 모델과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이후 신보는 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시스템과 구상권 관리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논의를 통해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한 태국 재무부의 파오품 로자나사오쿨(Paopoom Rojanasakul) 차관은 “양국 신용보증기관 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한국형 신용보증제도를 널리 전파하고 다양한 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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