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고립·은둔 청년 ‘홀로서기’ 지원 나서

2024-11-11 20:22:27 게재

한성대,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 쌀 1톤 후원

청년 자립과 사회 참여 지속적 협력 약속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8일 서울청년기지개센터(센터장 김주희)에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쌀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새로운 사회적 연결과 기회를 모색하는 서울지역 청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온정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한성대는 10kg 쌀 100포대(총 1톤)를 기부하며, 청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서울시
(사진 왼쪽부터) 최남이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사업부장, 이주형 한성대 ESG센터장,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 센터장, 이창원 한성대 총장, 장명희 한성대 교학부총장, 정인환 서울청년기지재센터 기획부장, 김동근 한성대 지역청년고용팀장. 사진 한성대 제공

이날 전달식에는 한성대측에서 이창원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 이주형 ESG 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는 김주희 센터장, 정인환 기획부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측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데 뜻을 모았다.

김주희 센터장은 “한성대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청년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원 총장은 “이번 기부가 우리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성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전담 기관이다. 한성대는 서울청년기지개센터와 지난 7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로구 이화장길에 자리 잡은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올해 4월부터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전담하는 일선 기관으로 역할을 해왔다. 이후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을 갖추고 9월 12일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특히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창원 총장이 함께 참석, 청년들의 진로·취업 연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장세풍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