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재학생 ‘세대융합형 기업컨설팅’ 2관왕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재학생들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한 ‘2024 경기도 세대융합 기업 컨설팅 사업’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경기도 세대융합 기업 컨설팅 사업’은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청년 대학생이 팀을 이뤄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투자, 연구개발,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톨릭대를 포함해 총 4개 대학 260여명의 대학생과 베이비부머 컨설턴트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가톨릭대 ‘럭키식영(지도교수 허광영)’ 팀과 ‘못말리조(지도교수 임현선)’ 팀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럭키식영’ 팀(식품영양학과 강민지·신지현·임세은, 경영학과 박찬희)은 ㈜문식품 컨설팅을 맡아 코코아 가격 원가상승의 문제 해결을 위해 ‘캐롭‘이라는 대체재를 활용한 ‘떠먹는 캐롭 초코파이’ 신제품을 개발했다. 원가를 분석하고 현실적인 대체재를 제시한 점, 그리고 최신 트렌드에 걸맞은 신제품을 기획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못말리조’ 팀(경영학과 이해란, 행정학과 변준엽, 생명공학과 양다은, 프랑스어문화학과 김연주)은 슬라이딩 도어 클로저 제작 업체인 위디테크의 주력상품 매출 성장을 도왔다. 학교 및 병원 등 안전관리가 중요한 기관 타깃용 제품소개서 개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리뉴얼, 3040 여성 고객 유입을 목표로 한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성재열 가톨릭대 산학협력부정보담당관(기업종합지원센터장)은 “세대융합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과정에서 학생들은 베이비부머 퇴직자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으며 실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산업현장에 직접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보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