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 배려 민원실 “마음 편해요”

2024-11-15 13:00:05 게재

은평구 ‘맘편한 행복창구’

서울 은평구가 임산부를 비롯해 영유아를 동반한 주민,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배려하는 민원창구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은평구는 사회적 약자를 우선하는 ‘맘(Mom)편한 행복창구’를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은평구가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행복창구를 운영해 주민들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은평구 제공

통상적으로 민원실을 찾는 주민들은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려 업무를 처리한다. 하지만 행복창구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주민들 민원을 우선 처리한다. 여권 민원을 포함해 각종 증명서류 발급 등을 연평균 200건 가량 처리하고 있다. 창구를 이용한 한 주민은 “임산부 등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서비스가 반갑다”며 “행복창구 운영이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 눈높이에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행복 민원실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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