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행사기간 거래액 1100억원
이굿위크 연중 최대 행사
총 방문자 수 910만명
패션 이커머스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연중 최대 행사인 ‘이굿위크’가 누적 거래액 1100억원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겨울 이굿위크 행사를 시작한 이후로 역대 최대 성과다.
4~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 누적 판매액은 전년행사대비 67% 신장한 1136억원을 기록했다. 총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며 91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구매자 수는 45만명 이상으로 올해 상반기 여름 이굿위크에 비해 100% 증가했다.
이번 이굿위크는 연간 거래액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브랜드 참여를 끌어내며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 특히 팬층이 두텁고 할인을 자주 하지 않는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진행해 실적을 견인했다. 재고 소진을 목표로 높은 할인율만 내세우는 타 세일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여성 패션 부문의 활약세는 ‘앙코르 입점회’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앙코르 입점회는 29CM에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는 800여개 브랜드가 신상품을 포함한 다수 제품을 29% 할인가에 선보이는 이굿위크 대표 기획전이다. 앱 메인 화면에서 고객이 좋아요 버튼을 누른 브랜드 할인 정보를 먼저 보여줘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로우클래식’은 개점 24시간 만에 거래액 2억원을 돌파했다. 그 후속 효과로 열흘간 총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또 행사기간 판매액 5억원을 넘긴 32개 브랜드 중 21개가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였다. 이에 따라 여성패션· 잡화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이 전년행사대비 78% 증가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