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한글 이름 와인 ‘미래’ 최초 공개

2024-11-29 00:00:00 게재

평론가 제임스서클링 제조 한국 부인 이름 딴 와인

롯데백화점은 세계적 와인 평론가 ‘제임스서클링’이 직접 양조한 와인을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제임스서클링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중 한명이다. 세계적인 유명 와인 잡지 ‘와인 스펙테이터’ 수석 편집장으로 30년간 일하면서 약 25만 종 와인을 시음과 평가해 대중으로부터 전문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생을 와인 평론가로 살아온 그가 직접 와인을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와인은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2023 빈티지’(사진)로 뉴질랜드산 피노누아 품종 레드 와인이다. 1988년 포도씨를 파종해 2023년 제임스 서클링과 그의 아내 마리 서클링이 함께 직접 포도를 수확해 양조한 최초의 와인이다. 와인 레이블의 ‘미래’는 그의 한국인 아내 영향을 받아 한국어로 지었다. ‘미래’의 라벨 디자인은 유명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타이틀 글씨 제작으로 유명한 서예가 강병인 작가가 참여했다. ‘미래 빈야드 피노누아’ 와인은 29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인천점 등 6개 점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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