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위기 가구에 4억5천만원 지원
2024-12-18 13:00:06 게재
LH·우리·하나·경남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을 맞아 우리·하나·경남은행과 함께 주거위기가구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LH는 17일 진주 LH 본사 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4억5000만원을 주거복지재단에 전달했다. LH와 우리·하나·경남은행이 각각 3억원, 1억5000만원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 시작한 지원사업 누적 기부액은 총 17억6000만원에 달했다.
기부금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중 불가피한 사유로 임대료를 장기 체납하거나 퇴거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LH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지원 한도금액과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부터 지원 한도금액을 상향(500만→800만원)하고 주택관리공단 관할 임대단지의 임차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이흥현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취약계층의 주거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