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인공지능 접목 ‘경기기업비서’ 선뵈
19일 기업지원 플랫폼 공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19일 공개했다.
‘경기형 인공지능’ 정책의 하나인 ‘경기기업비서’는 도민 체감형 AI서비스 확대에 방점을 두고 사람 중심 경제전략인 ‘AI휴머노믹스’를 구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기반의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기업비서’는 기존 경기도 기업지원 플랫폼인 ‘이지비즈’를 탈바꿈해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재탄생했다.
기존의 이지비즈와 달라진 점은 △AI 검색(텍스트·음성) △AI 맞춤형 추천 △제출서류 자동화 △AI 챗봇상담 △지원사업 정보 통합 제공 5가지다.
AI 검색 서비스는 국내 최초 생성형 AI를 활용한 것으로, 대화형 질문을 통해 기업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음성검색도 가능하다. 원하는 사업의 키워드를 말하면 자동 변환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사용 기업의 활동 이력으로 반영된다.
AI 맞춤형 추천서비스는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하면 업종 생산품 관심분야 등을 반영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지원사업을 추천한다. 경기도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공하는 지원사업 시책 책자 정보와 함께 유사 기업의 지원 사례도 안내해준다.
‘제출서류 자동화’ 기능은 기업이 사업 지원 시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연동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홈택스, 정부24 등에서 연동되는 78종의 서류를 지원하며 서류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AI 챗봇 상담(AI 상담사)은 플랫폼 내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기관에 분산된 지원사업 정보를 수집해 한곳에서 보여줘 기업들이 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경기기업비서는 다양한 지원 사업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하고 단계별 기능고도화를 통해 도민과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등에게 최적의 AI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기업비서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도민에게 AI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지원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도정 참여 확대를 통해 경기도 민선8기 도정 목표 ‘성장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털 검색창에 ‘경기기업비서’ 또는 인터넷 주소창에 경기기업비서.kr로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태블릿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