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3
2024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20일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최근 뉴교내 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서대 남호수 교학부총장, 정도운 학생·취업지원처장, 김성겸 학생·취업지원제1부처장, 김종남 입학제1부처장, 김현옥 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교수, 김해리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이사, 강중섭 부산지사장, 조종백 인사교육팀장, 김상철 부산개발팀장, 진성민 DF 영업기획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교류 △취업 지원 교육 및 전문성 강화 훈련 지원에 관한 협력 △관련 학과 교육과정 개발 협력 △보유한 인프라 및 콘텐츠 상호 이용 협력 △각종 교육과 시설 및 정보자료의 상호 이용 협력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남호수 동서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원활한 교류 및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
지식출판콘텐츠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지식출판콘텐츠원(원장 박연관)이 발간한 도서 ‘노벨문학상과 번역 이야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에서 수필 분야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23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노벨문학상과 번역 이야기’는 노벨문학상을 둘러싼 문화부 기자, 출판 편집자, 번역가들의 진솔하고 열정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 언론인, 출판 관계자, 번역가 각각의 시선으로 노벨문학상이 가지는 의미와 그에 쏟는 노력을 생생하게 그려낸 점이 돋보인다. 특히, 이 책에는 한국외대 이난아 교수(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정민영 교수(독일어과) 정은귀 교수(영미문학·문화학과) 최성은 교수(폴란드어과) 등 국내 번역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경험과 통찰을 담았다. ‘2024년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은 공공도서관 및 전문도서관에 국내 문학 도서를 추천·보급함으로써 문학 출판 시장의
하반기 채용 시즌 맞춰 청년 구직자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고용노동부의 ‘쉬었음 청년’을 중심으로 구직 청년 대상 하반기 집중 취업 지원 기간 지정(9~11월)에 맞춰 청년의 노동시장으로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덕성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컨설턴트와 함께 하는 개인별 맞춤형 이력서, 면접 클리닉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했다. 또 하반기 채용트랜드, 입사서류작성법, 인적성검사 합격전략, 면접준비전략 등 기업의 채용프로세스에 따라 준비 전략 특강을 제공하고 직무적성검사 문제풀이, 실전 모의면접 등 실질적인 훈련 기회도 진행했다. 또한 덕성여대는 공기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에게는 공기업 길라잡이, 해외취업에 대한 수요에 대응해 해외취업 SKILL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현직자 초청 직무특강, 다수의 기업설명회와 매칭지원 등을 통해 청년 구직자 및 취업
강남·서부·용인·안산 운전면허시험장서 이용 가능 앞으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대기인원과 예상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적성검사·갱신, 재발급 등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한 고객의 혼잡을 해소하고 대기시간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민원 대기현황 서비스를 고도화 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시간 민원 대기현황 서비스 고도화는 대국민 편익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진행한 사업이다. ‘알림톡 서비스’는 강남·서부·용인·안산 운전면허시험장 4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운전면허시험장 대기표 발급기로 발급된 순번표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알림톡 서비스를 등록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해부터 강남·도봉·강서·서부·의정부·인천·안산·용인·대전·전남·대구·남부·북부 운전면허시험장 13곳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기현황 안내 서비스’는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시험장별 실시간 대기인원, 호출번호, 예상대기시간, 업무운영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서울특별시립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송향숙) sb 성북구립 정릉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병래) 아워테라피(대표 박은아) 소하컴퍼니(대표 임진혁) 데일리바이오(대표 이창현) 날개드림(대표 송영은) Life is EGG(라이프이즈에그·대표 이준규) 대한무용예술협회(이사 김선분) 그러할연 심리상담센터(대표 정신건강전문요원 김형준)와 지난 15일 모든 세대가 존엄한 주체로서 존중하며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들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서울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 △교육 운영을 위한 기획 및 운영 관리 지원 △교육 운영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자료 공유 △서경대 재학생 현장실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관들은 이와 함께 서울시 유관기관, 협회, 기업의 인프라와 자원을 적극 활용해 모든 세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을 함께하고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혁신을 이끌
단국대(총장 안순철)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메디띵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단국대에 따르면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전국 창업보육센터(BI센터), 1인 창조/중장년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이 통합해 경진하는 대회다. 이 경진대회는 전국 500여개 스타트업 중 유망 기업을 선별해 3개월간 보육 후 수상팀을 선정한다. 지난 19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경진대회에는 5개 분과 총 552개 팀이 참가했다. 단국대는 ‘성장사업화 제조분과’에서 입주기업 메디띵스가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황미선 전담 매니저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메디띵스는 2020년 단국대 김세환 교수(의예과)와 건국대 김아람 교수가 공동 창업한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 8월 중순부터 3개월간 50회차 멘토링 진행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수도권 지역의 기획사업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이 올해 하반기 50회차의 멘토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5개 권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며 인문정신문화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중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은 수도권 지역 주관처(총괄 PM 김민하 교수)인 서경대에서 역량이 뛰어난 졸업멘토의 꾸준한 멘토링 활동 유지를 위해 마련한 기획사업이다. 올해로 4기를 마친 ‘우리동네 인생나눔교실’은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에서 3년간 활동한 멘토가 졸업멘토가 되어 멘토 본인의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멘티기관을 직접 발굴해 멘토링을 진행하도록 지원되었
서울·부산 다문화 가정 150명 초청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2·19일 양일간 다문화 가정 학부모, 학생을 키자니아 체험관에 초청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키자니아 서울점과 부산점에서 소방관, 우주비행사, 요리사,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며 꿈을 탐색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행사에 중국, 베트남, 몽골, 대만,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 150명을 초청했다. 체험관을 찾은 전원에게는 단체 식사, 키자니아 체험 활동, 자사가 특별 제작한 ‘슈퍼팟 캐릭터 문구세트’를 제공했다. 이번 초청행사에 참여한 천은호·은서 학생의 학부모(중국 출신)는 “두 아이와 함께 체험활동을 다니려 해도 시간, 비용 등의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경험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다문화 학생, 학부모들의 마음과 상황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장르별 문화기술 전문인력양성 사업 일환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장르별 문화기술(CT) 전문인력양성 사업(연구책임자 주지희)의 실증 프로젝트로 적응형 메타버스 뮤지컬 ‘RE:MEMBER’ 핵심 모듈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관객 개인 반응에 따라 적응하며 변화하는 메타버스 공연 핵심 모듈을 테스트했다. 오는 11월 23일 서경대 AR·VR실에서 일반인·전문가 초청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뮤지컬 ‘RE:MEMBER’는 사업단이 2022년 발표한 메타버스 뮤지컬 ‘몽유도원도’의 후속작으로 사람들의 꿈속에서만 존재하던 산신령이 공연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각기 다른 2가지의 분기형 스토리와 아트워크를 관객들에게 제공했다. 특히 해당 공연의 시연은 사업단이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구축한 가상의 블랙박스 공연장 ‘디지털 스콘블랙 스튜
올해 기획한 ‘인생투어’ 프로그램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2024년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 기획사업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가 청년세대의 창의적인 기획력과 중장년세대의 도전·학습 의지로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멘토링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인생투어’는 2024년 수도권 지역주관처(총괄 PM 김민하 교수)에서 처음 기획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청년세대가 멘토가 되어 그들의 관심사가 담긴 인생 이야기를 토대로 중장년세대 멘티와 함께 일일 여행을 떠나는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선배세대와 후배세대가 일상 속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이해하는 세대 간 화합을 이끌어냈다. 올해 새로 기획된 사업이라 지역주관처는 종합 심의를 통해 최종 선발한 청년멘토 4명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지역주관처는 이런 기획안을 토대로 함께할 중장년멘티 모집을 진행했고, 총 18명의 중장년멘티를 선발해
11.22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회장교: 가톨릭대)가 주최하는 「2024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 네트워킹·성과확산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는 51개 수도권역 대학의 대표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행사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라마다프라자제주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 회원교의 사업 책임자, 연구자, 실무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만 수도권역협의회장은 “수도권역 51개 대학 사업단 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오늘날 한국의 대학들이 혁신적으로 변화하였고, 그 결과 우리 대학생들에게 탁월한 교육서비스와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었다”면서 “이 포럼이 수도권역 대학 간 상호 협력과 공유를 통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고령자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바쁜 일상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 공연과 함께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2일 서울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2024 고령자 교통사고 제로(ZERO) 캠페인’을 열고 고령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역사 내 예술마당 무대에서 바이올린, 베이스, 드럼, 피아노 합주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시민들은 공단이 올해 ‘고령자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주제로 진행한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의 수상작품 전시를 감상하고, 고령자 교통안전 메시지가 담긴 엽서에 자신의 ‘교통안전 다짐’을 소원 나무에 걸어보는 행사에 참여했다. 그 밖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대표 캐릭터 ‘호둥이’와의 사진 촬영, 고령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하는 방법
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노승용)은 지난 10일,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제20기 노원여성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노원여성아카데미는 서울여대와 노원구의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해됐다. 올해는 ‘쉿(She), 건강행복 시크릿 꿀팁 과정’을 주제로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건강, 운동, 재무설계, 영양, 정신건강, 행복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6주에 걸쳐 진행했다. 한 수료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삶의 활력이 생겼고 막연했던 100세 인생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승용 서울여대 평생교육원장은 “노원여성아카데미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학문적 호기심을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와 입점업체가 가장 많은 불만을 가진 온라인 플랫폼은 쿠팡과 배달의민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사실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가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한 온라인 플랫폼 불만 신고 현황에 의해 확인됐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접수된 불만은 소비자 신고 47건(31.5%), 입점업체 신고 102건(68.5%) 등 149건이다. 중복건수를 포함해 소비자 신고를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쿠팡(16건), 배달의민족(6건), 쿠팡이츠(4건), 요기요(4건) 등의 순이었다. 불만 유형별로는 ‘고객센터의 대응 미비 및 중개책임 회피’(16건) ‘취소·환불 과정에서의 불만’(12건) ‘서비스 요금 인상 등 가격문제’(10건) 순이었다. 입점업체의 경우 배달 플랫폼 기업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이 84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고 쿠팡이츠
최저임금 인상(2018년) 코로나19(2020년) 고물가·고금리·고환율(2023년) 내수부진(2024년)까지. 자영업자들은 이번 위기만 지나면 좀 더 나아질 것이란 희망으로 버틴다. 하지만 한고비를 넘기면 또 따른 위기가 눈앞에 찾아온다. 개중에는 잇단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있다. 최근 그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통 플랫폼의 급성장이 불러온 위기는 자영업자들을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나 배달비가 주범이라는 것이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여기에 거대 물류창고를 갖추고 초저가로 매입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일부 플랫폼의 불공정한 행태는 골목상권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안 쓰면 망하고, 쓰면 적자”라는 푸념이 일상화됐다. <편집자주> #.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40대 워킹맘 A씨는 2년 전 이맘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피자 프랜차이즈 창업에 뛰어들었다. 홀 손님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내수부진에 유통 플랫폼 급성장이 겹치면서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기조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그 숫자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신고한 개인과 법인 사업자가 98만6487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다. 그나마 버텨낸 이들의 사정도 녹록지 않아 일부에선 올해 또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0.46%에서 0.61%로 0.15%p 상승했다. 또 3분기 5대 시중은행의 개인사업자 연체 금액은 전년에 비해 30% 증가한 1조6000여억원에 달한다. 특히 소비유통 경로를 장악한 플랫폼 기업들이 자영업자들을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나 배달비가 주범으로 꼽힌다. 장세풍·박광철·이재걸 기자 spjang@naeil.com
11.21
넷제로 2050 기후재단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는 기후테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과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탄소중립시대, 기후테크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후테크의 최신 동향과 추진 전략 공유△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와 기업 대응 사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함과 동시에 기업 성장과 이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국가와 기업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며 기후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넷제로 2050 기후재단 명예이사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경찰의 특수활동비 전액을 삭감했다. 앞서 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도 전액 삭감했다. 국회 행안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의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6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수집이나 사건 수사 등에 쓰는 경비다. 현장에서 마약 위장수사와 같은 기밀 수사 등에 활용된다. 하지만 민주당은 특수활동비 사용처 관리가 엄격하지 않고, 사용내역을 요청했지만 제출되지 않았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증명되지 않는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삭감’이라는 방침을 정했다. 행안위는 또 기동대 운영 및 관리 예산은 35억1400만원을 삭감했다. 당초 경찰청은 안전방패 구매 예산을 3배 늘려 전년에 비해 관련 예산을 8억7400만원 증액한 예산안을 제출했다. 하지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20일 총회를 열고 ‘남녀공학 반대’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다른 의견을 가진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학생회칙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학생총회를 소집했다. 총회에는 재학생(6564명)의 약 30%에 달하는 1941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휴학생 등을 제외하고 10% 이상이 참석해야 열 수 있다. 총회는 안건별로 찬성, 반대, 기권 순으로 재학생들이 비표를 들어 거수투표를 하면 총학생회측에서 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의결 진행에 앞서 “회의에서 결정되는 종합안을 가지고 내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처장단 면담에 참여해 학생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고, 오늘 결정된 바를 이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동덕여대 공학 전환’ 안건을 표결에서 총투표수 1973표 중 공학 전환 찬성 0표, 반대 1971표, 기권 2표로 사실상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마지막 여성 광복군 오희옥 애국지사가 20일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독립운동가 가문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을 운명처럼 받아들여 목숨을 걸고 국가 존립을 위해 헌신했던 오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사회장 영결식을 거행한 후 서울현충원 충혼당에 안장됐다. 장례위원장은 이종찬 광복회장이, 장례부위원장은 김진·권영혁 광복회 부회장이 맡았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맡았다. 오 지사는 1926년 독립유공자인 부친 오광선(독립장), 모친 정현숙(애족장)의 딸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명포수 출신인 오인수 의병장이다. 부친인 오광선 장군은 대한독립군단 중대장과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활약했다. 어머니 정 지사는 만주에서 독립군 비밀 연락 업무를 맡았으며 그 밑에서 자란 오 지사도 자연스럽게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고인은 13살이던 1939년 4월 중국 류저우에서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에 입대한 뒤 독립운동에 일생을 던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