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2024
연세대는 시험지 등을 온라인에 올린 수험생을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 당국에 엄정한 조치와 철저한 문책을 주문했고, 교육부는 연세대측에 철저한 입시 관리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16일 연세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대학측은 전날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유출자 각각 1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6명이다. 연세대는 사진 속 문제지와 답안지 필기 내용 등을 토대로 유출자 2명의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는 이번 논술 시험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등 전반에 대해서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공정성 훼손이 있었는지, 부당하게 이득을 본 수험생들이 있었는지를 밝혀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세대는 경찰 수사에서 공정성을 훼손
10.15
교통 불편지역 고령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확대하기 위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업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찰청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및 현대자동차와 ‘고령자 이동권 교통안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수요응답형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활성화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자체 차원의 시범 운영을 추진하는 등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여객운수사업 인허가권자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응답형 버스 관련 상담 및 시범운영 차량 지원 등을 담당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콜택시처럼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호출 버스를 말한다. 승객이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로 호출하면 근처 정류장에 있는
전세계 지문감정관들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가 한국에서 펼쳐진다 경찰청은 ‘제1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IFEC)’를 11월 28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지문인식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겨루는 행사(세계 지문인식 경연대회)는 있었지만, 세계 각국의 법집행기관 지문감정관 등이 역량을 겨루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오는 11월 14일까지 국내외 참가자를 모집해 온라인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경찰청 및 과학수사(KCSI)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제 지문 감정 경연대회 포스터 QR 코드로 받는다. 입상자는 국내와 해외 참가자를 구분해 시상한다. 성적에 따라 메달, 부상, 경찰청장 상장 및 인증서가 수여된다. 지문감정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적용돼도 숙련된 전문 지문감정관이 최종 판단을 하는 만큼 감정관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법원도 지문감정관의 전문성과 표준절차에 따른 결과를 증명력 인정의 근거로 판단하고 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반발로 의과대학생 출신들의 인턴 실습 역시 파행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의대증원 준비는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이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등 5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에서 받은 자료더 보면 3명만이 연계 병원에서 인턴 실습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경북대의 경우 69명이 연계 병원 인턴으로 합격했으나, 현재 1명만 실습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대도 인턴 68명 모집에 67명이 합격했으나 1명만 임용 등록을 하고 근무 중이다. 나머지는 모두 임용을 포기했다. 경상국립대 1명이 인턴 실습을 하고 있고, 전남대와 제주대는 연계 병원 인턴이 각각 0명으로 집계됐다. 9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 가운데 4개 대학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의대생들은 졸업 후 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인턴으로 수련 과정을 시작한다. 하지만 정부의 의대증
경찰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076명을 수사해 130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대상은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2241명보다 1834명(81.9%)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4일 오전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22대 총선 선거 사범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 시효는 지난 10일 만료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찰은 총 2203건, 4076명을 수사해 그중 1300명(구속 6명)을 송치했다. 나머지 2776명은 불송치했다. 특히 당선인 중에서는 142명을 수사해 32명을 검찰에 넘겼다. 피의자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1509명(37.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품수수 729명(17.9%), 현수막·벽보 훼손 305명(7.5%), 선거폭력 154명(3.8%), 사전선거운동 141명(3.5%), 공무원 선거 관여 110명(2.7%), 인쇄물 배부 82명(2.0%), 불법 단체동
10.14
취업 박람회·현직자 특강 등 13개 프로그램 마련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취업 시즌을 맞아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하반기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45일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참여 중인 숙명여대는 이번 집중취업 기간에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취업전략 설명회 등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많은 학기 초에는 꼭 필요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직무박람회 ‘드림 페스티벌’을 이틀간 개최했고,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지역청년을 위한 취업 특강도 진행했다. 또한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집중 취업지원 기간은 숙명여대가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고용노동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숙명여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 대학 운영 성과평가에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글로벌 R&D 협력 주간을 운영한다. 우선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INPACE 한-EU 및 퍼시픽 국가 디지털 기술 교류회’가 개최된다. INPACE는 유럽을 비롯해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자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글로벌 기술을 공동으로 선도해나가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다. 한국에서는 세종대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디지털 기술의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아 참여하게 됐고, INPACE의 첫 심포지엄도 세종대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럽과 한국에서 디지털 기술을 선도해가는 탑티어 연구자들이 참여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 R&D, 정책, 연구방향 등에 대해서 서로 공유하고 토론 과정을 거친 후 향후 글로벌 협력 체계를 만들어나가게 된다. 또한 한국이 2025년부터 유럽 연합의 Horizon 프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이 대학 소속 문준혁 교수 연구팀(화공생명공학과)이 기존과 달리 용액을 사용하지 않고도 나노입자를 탄소나노튜브에 고밀도로 형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의 국제적인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9월 28일 게재됐다. 차세대 에너지 전극 소재로 주목받는 산화물 나노입자 코팅 탄소나노튜브는 높은 전도성과 활성 표면적으로 인해 에너지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의 용액 기반 코팅 방법은 서로 응집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고밀도 코팅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식 나노입자 코팅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탄소나노튜브에 얇은 산화막을 증착한 뒤, 탄소열 환원 반응을 통해 산화막을 나노입자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용액을 사용하지 않아 입자 응집 현상이 없기에 균일하고 고밀도의 나노입자 코팅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적용해
발전·장학기금 1억 7천만원 쾌척 삼육대(총장 제해종)는 개교 118주년을 맞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미주 동문 및 기부자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주지역 총동문회 회원과 가족, 고액 기부자 등 29명이 참석해 모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다시 확인했다. 행사는 6일 교내 교직원식당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으로 시작됐다. 이후 △강원도 투어(7~9일) △총장 만찬(10일) △이경송 동문·제희향·제휘진 기증전 ‘삼육사랑 삼육사람’(10일) △화담숲 투어(11일) △개교 118주년 기념 음악회(12일) 등 일정이 진행됐다. 제해종 총장은 “삼육대의 교육 사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원해 주시는 미주 교우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 대학이 마주하는 도전과 기회들 앞에서 늘 함께해 주시고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주지역 총동문회 오충환(신학과 1976년 졸) 회장은 “오랜만에 찾은 모교가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
서울시립대 체육회X체육관, 2024 서울시립대학교 5K 어울림마라톤대회:시너지런 개최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서울시립대 체육회와 체육관이 주최한 ‘2024 서울시립대 5K 어울림마라톤대회 : 시너지런’이 지난 12일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약 30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교내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및 시각장애인 등 나이와 장애 구분 없이 참가했으며 남성부, 여성부, 시니어(40대 이상)/장애인 통합부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 동문회와 발전기금, 동대문구 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또 동원F&B, 헬스벌크, TRNT, SITZ, 기프트바이는 음료, 스포츠타올, 기념티셔츠 및 완주 메달 등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대학평가·취업률 등 성과 공유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개교 78주년 기념 KMU PRIDE WEEK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11일 오후 본부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임 1주년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승렬 총장과 부총장, 처장단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정 총장은 취임 아래 1년간 이루어낸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돌아보며, 대학 발전을 위해 힘써온 모든 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정 총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대학 본부 처장단과 직원들의 합심과 노력으로 지난 1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 2년 연속 S등급, 사상 첫 취업률 70.5% 진입, 대학 브랜드평가 TOP 10 진입, 수도권 대학 중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인원 최다 인원 모집(30.4%) 등 대외적으로 많은 우수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아주대 서성은 교수 참여 … 제약·재료과학 분야서 활용 아주대 서성은 교수가 참여한 한·미 국제 공동 연구팀이 아라인(Aryne) 활용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아라인 합성은 제약·재료과학 분야에서 매우 관심이 높은 연구 주제로,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물질과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에 의미 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에 따르면 이 대학 서 교수(화학과)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한·미 국제 공동 연구팀이 아라인을 생성하는 전구체와 다중 아라인이 관여한 유기합성 방법에 대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아라인 화학: 생성 방법과 다중 아라인 반응(Aryne Chemistry: Generation Methods and Reactions Incorporating Multiple Arynes)’이란 제목으로 저명 학술지 ‘케미컬 리뷰스’ 10월 9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 저널은 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최상위권 학술지로 미국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11일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2024 튀르키예 정부 초청 국제여름학교 학습보고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튀르키 예문화원과 튀르키예 해외동포청(YTB)이 공동 주최한 국제여름학교는 한국외대 학생들이 한 달여 동안 튀르키예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를 학습하고 한-튀르키예 양국 간의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습보고회와 시상식에서는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학습한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에 대하여 시상했다.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오종진 학과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대 학생들은 튀르키예의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이는 양국의 오랜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식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거둔 학문적 성과와 경험이 양국 간 공공외교와 문화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한국 대학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어떠한가. 한국 대학들의 국제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대표적인 국제 평가지표인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최신 세계대학순위에서 100위 안에 국내 대학은 2016년 5곳, 2020년 6곳, 2024년 5곳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QS 평가 결과 30위 이내에 포함된 한국 대학은 한군데도 없다. 반면 경쟁국인 중국은 2곳, 싱가포르는 2곳, 홍콩 1곳, 일본은 1곳이 포함됐다. 한국의 경제순위가 10위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좋은 결과는 아니다. ●결국 국제경쟁력이 낮다는 것인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고 보는가. 한국은 고등교육에 대한 공공투자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고등교육 지출 비중은 0.7% 수준으로 OECD 평균인 1.0%보다 낮다. 순위로는 38개 국가 가운데 29위다. 여기에 등록금이 동결되고 신입생 수가 줄어들다보니 교육의 질을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가운데 절반만 이를 완료해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등의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2024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395만여명 중 9월 말 기준 210만여명(55%)이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나머지 180만여명이 연말에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 집중돼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단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조속한 수검을 당부하고 나섰다. 적성검사·갱신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공단 홈페이지 안전운전통합민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최근 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제1종 보통 면허, 69세 이하의 제2종 보통 면허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들만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에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제1종 대형·특수 면허 소지자,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70세 이상 제2종 보
10.13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AI 시대의 담론을 이끄는 학문의 허브’ 를 주제로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KU AI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인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병호, 이하 DHUS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정순영)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공 분야별 AI 연구 현황 및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고려대가 융합 학문의 허브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오전에는 고려대 학부 학생들의 전공별 ‘AI 창의 연구 발표’ 와 한빛 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의 ‘AI 시대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 포럼에서는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와 컴퓨터학과 김현철 교수가 기조 발제를 했다. 두 교수는 문과대학과 정보대학이 AI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교육, 연구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발표하면서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광운인공지능고·광운중·남대문중 학생 300여명 대상 학교법인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은 창학 90주년을 기념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함께 산하 기관인 광운인공지능고(교장 김도봉) 광운중(교장 이태익) 남대문중(교장 송명석)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AWS와 함께하는 진로설계 및 커리어토크’ 교육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광운대 8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업계 트렌드와 더불어 진로에 대한 진솔한 강의가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기업인 AWS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광운학원 산하 중고등학생들에게AI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한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최정훈 광운인공지능고 학생회장은 “AI를 활용한 IT 서비스 분야에 대해 막연하게 느껴진 부분이 많았는데,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진로에 대한
10.12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숭실대 개교 127주년과 서울 세움 70주년을 맞아 해외 기독교 유물 초청전 ‘영감 Inspiration, 흔적 Traces, 숭실 Soongsi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인스파이어드 전시회(Inspired Exhibit)와 협업해 한국과 미국의 성서 기록과 전파 과정을 총 3부에 걸쳐 전시한다. 1부와 2부에서는 인스파이어드 전시회에서 출품한 파피루스와 두루마리 사본, 마틴 루터의 성서, 킹 제임스 성서 초판본 등 희귀한 기독교 유물 130여점이 공개된다. 이어 3부에서는 한국기독교의 역사와 숭실대의 기독교 정체성을 보여주는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유물 8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16시 30분(매주 화요일 휴관, 공휴일 및 주말 개관)까지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에는 도슨트가 배치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온라인 전시해설(홈페이지)도 준비됐다.
성균관대 강보석 교수 연구팀 고성능 반도체 나노박막 기술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유연 센서, 전자 피부 등 다양한 차세대 전자소자 구현의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그러나 대면적 나노박막 제조를 위한 기존 기상화학증착법은 복잡한 공정 과정, 긴 공정 시간, 높은 공정 비용으로 유연 전자 제품의 단가 상승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성균관대학교 강보석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나노박막 합성 및 증착 일체형 공정인 ‘원격 ADC-양극성 전기중합법(ADC-Bipolar Electropolymerization)’을 개발해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시했다. 이 방법은 기존 기상화학증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간소화된 용액상 합성 및 증착 일체화 공법으로, 공정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DC는 교류 전압과 직류 전압을 중첩한 전원을 뜻한다. 개발된 신기술은 교류 전압과 직류 전압을 중첩한 ADC 양극성 전기화학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중 양극성 전극을 도입함으로써 반도체
이신형 교수 연구팀, 마이크로에서 나노 전자소자까지 적용 가능 서울시립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지능형반도체학과 이신형 교수 연구팀이 충남대 나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 입자 거동 제어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하드웨어 보안 소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나노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Nano’에 9월 29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지능형반도체학과 석사과정 백창재 학생이 제1저자로, 이신형 교수와 나준희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정보 유출 및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마이크로에서 나노미터 크기까지 다양한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적용 가능한 하드웨어 보안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은 전자소자의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임의성을 이용해 강력한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하지만 기존 PUF 기술은 특정한 크기에서만 물리적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