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2024
부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교육청과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와 교육청이 7대 3의 재원 분담을 통해 운영된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자녀 1명 이상이 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는 부산시 다자녀 가정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 가정에는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에는 50만원의 교육지원포인트가 지급된다. 교육지원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되며,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학습 교재 및 도서 구입,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 공간, 예체능학원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등에 사용가능하다. 초등 생존수영 능력 함양을 위한 수영장에서도 허용한다. 편의를 위해 포인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온라인서점 4곳(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에 한해 온라인 결
“저출생 문제는 국가균형발전 문제입니다. 아이 낳을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산과 균형발전이 필요합니다.” 부산시장인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행정안전부 기자단과 만나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 아이를 낳겠다는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한데 현재의 초과밀 초경쟁 구도에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설하겠다고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의 핵심 과제도 ‘균형발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기득권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조가 필요한데 중앙정부의 기득권을 건드리는 경우와 예산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부분에서는 협력이 잘 안 된다”며 “중앙정부만큼 지방정부도 축적된 규율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지방의 전략이 옳을 경우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은 분명 중앙정부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이
부산관광공사·코레일 협업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부산역 대합실이 피아노 버스킹 공간으로 변신했다. 부산관광공사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업해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KTX부산역 2층 대합실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랜드피아노가 설치된 연주공간(버스킹존)은 2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장 관리자의 인솔에 따라 누구나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 본인의 연주 영상 촬영본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피아노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피아노 전공자나 특기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연 영상 호응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작품 3식을 선정 및 시상할 예정이다. 신청은 http://bit.ly/피아노버스킹 에서 가능하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5.10
부산시가 원도심 슬럼화의 주원인으로 꼽혀왔던 고도제한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9일 장기 도시계획 규제를 전면 수정해 50년 간 지속돼 온 원도심 고도지구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도심 고도지구는 1972년 최초 지정됐다. 건축물 높이를 규제해 관리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원도심 고도지구는 6.25전쟁 이후 형성된 동구와 중구 및 서구의 피난민촌 산동네를 연결하는 망양로 주변이 핵심 대상지들이다. 해안관광 및 도시미관을 확보한다는 이유로 망양로보다 고도가 낮은 곳은 도로보다 높이 건물을 못 짓도록 규제했다. 노면을 벗어나는 지역들도 조망권 확보와 역사문화환경보전지역이라는 이유 등을 붙였고 총 31개 지역과 구간이 고도제한 규제로 묶였다. 최초 지정 후 50여 년간 보수아파트 및 시민아파트 등 일부 완화를 제외하곤 큰 틀에서 변화 없이 유지돼 왔다. 이로 인해 원도심 개발에는 큰 제약이 가해졌다. 동부산과 서부산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이 이뤄지면서 원도심은
토목·건축·전기·기계 등 7개 분야 ‘매우우수’에서 ‘보완’까지 5등급 최근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재해 발생 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시설물 안전 디자인 등급제가 공공기관들 중 부산에서 처음 도입된다. 부산시설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시설물 안전확보를 위해 안전디자인 등급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을 구축하고, 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여 시설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등급제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안전디자인 등급제는 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7개 분야에 대한 설계 안전성과 시공 안전성, 시설 안전성 및 적용성을 평가한다. ‘매우우수’부터 ‘보완필요’까지 5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안전디자인 등급제 추진으로 시설물의 안전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9일 해운대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영산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등용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코로나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2019년 행사 이후 5년 만이다.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올해 체육대회는 모토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재학생의 다짐을 담아 ‘등용’으로 정했다. 해운대캠퍼스와 양산캠퍼스 학내 구성원의 심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소통과 화합하는 메시지도 담았다. 등용 체육대회에는 이사장과 총장, 주요 보직교수를 비롯한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5년 만에 치러진 만큼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마련됐다. 10~30명이 팀을 이뤄 거대한 풍선을 굴리는 ‘애드벌룬 경기’, 상식과 난센스 등 다양한 문제를 풀며 지식을 뽐내는 ‘OX퀴즈’, 미션을 수행하면서 계주도 하는 ‘미션 릴레이(달리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버블슈트 경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판 뒤집기, 이벤트 게임, 풋살, 경품추첨과 시상식 등 다양한
13일 수여식 개최 부산시교육청은 13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스승의 날 유공 및 사립유치원 경영 유공 교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 12명, 장관 표창 수상자 153명, 교육감 표창 수상자 180명, 사립유치원 경영 유공 교육감 표창 수상자 10명 등 모두 355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표창은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 현장에서 한결같이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협약 맺고 본 가동 부산에서 처음으로 중개수수료 반값 정책이 남구에서 시행된다. 부산 남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부산 남구지회는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반값 중개수수료 사업 업무 협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남구 내에 전‧월세 보증금 1억원 이하의 임대차 계약을 하려는 18~29세(24년 기준 1994년생~2006년생) 청년 1인 가구다. 대상자들은 이번 사업으로 주택의 경우 최대 15만 원, 오피스텔의 경우 최대 20만 원의 중개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중개수수료 감면 혜택은 관내 참여를 희망한 중개업소 18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중개업소는 남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청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051-607-4762)으로 하면 된다.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관내 청년 1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05.09
전국의 지방의료원 대부분이 코로나19 이후 병상가동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적자 누적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정부지원은 쥐꼬리여서 지방의료원 적자는 고스란히 지방재정으로 메울 수밖에 없는 처지다. 9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지자체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지방의료원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부산의료원에 154억원의 출연금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의료원 출연금 증액 타당성 검토결과를 통해 확정된 금액이다. 6월에 있을 1차 추경에서 확정되면 본예산에서 확정된 60억원과 합쳐 올해 부산의료원에 지급할 출연금은 총 214억원에 달한다. 코로나19 이전 평균 50억원 가량을 지원하던 것에 비하면 160억원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부산시의 출연금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종료 이후에도 정상화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부산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은 2019년 81.7%였지만 현재 43%에 머물러 있다. 이로
05.08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8일 오후 ‘2024년 부울경 초광역 대분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장급으로 구성된 16개 소분과 실무 협의를 거쳐 개최되는 이날 회의는 부울경 초광역 실무협의회의 실·국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대분과 실무협의회는 부울경의 핵심과제인 신성장 공동산업과 초광역 기반시설 구축 및 생활여건 개선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지난 3월 11일 울산에서 열린 부울경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서 발표한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과제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3개 시·도지사는 단일 경제권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1시간 이내 생활권 구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기존 광역철도망 구축은 물론이고 울산~부산~창원을 잇는 대심도 철도교통인 GTX 건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에는 광역교통망 상위계획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위한 필수 교통망
05.07
목표달성·주민소통에서도 SA등급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에 있어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전국 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고인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4월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공약의 이행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공약 이행 완료(100점) △2023년 목표 달성(100점) △주민 소통(100점) △웹 소통(Pass/Fail) △공약 일치도(Pass/Fail) 등 5대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등급은 총 5단계(SA, A, B, C, D)이며 종합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에 78점 이상을 받으면 SA(최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부산교육청은 목표 달성과 주민 소통 등 2개 분야에서도 SA 등급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전체 75개 공약사업 중 부산학력개발원 설립을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사업도 지난해 이행 목표를 초과 달성했거나 정
탄소저감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며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출발한 부산의 우리동네 자원순환단이 시 전체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7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부산지역 6개 시니어클럽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을 통해 기관들은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제공하고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자원순환단은 현재 운영 중인 2곳(금정구·동구)의 ESG센터에 이어 16개 구·군마다 설치될 센터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668명으로 구성된 자원순환단은 연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자원순환단은 지역 내 수요처를 방문해 폐플라스틱(페트병·병뚜껑 등)을 수거해 선별·분류하는 임무를 맡는다. 분류된 폐플라스틱은 각 구·군에 설치될 우리동네 ESG센터를 통해 제품화된다. 조끼 신발 티셔츠 가방 장갑 등 누가 봐도 면 소재로 만들 것 같은 제품이 모두 폐플라스틱으로
05.03
단군 이래 최대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이 비리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감사원은 2일 ‘주요 SOC(항만) 건설사업관리실태 주요 감사’ 결과 부산항만공사(BPA)가 당초 제안한 사업 대신 주거용 시설들로 바꿔 건설할 수 있도록 부산 북항재개발 민간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애초 민간업자들은 북항재개발 부지에 호텔옥 등을 짓겠다며 사업을 따냈다. 하지만 토지매수 이후 사업계획을 변경해 수익성이 좋은 생활숙박시설 건축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사업계획서와 다르게 진행되는 것을 알고도 2020년 부산시와의 건축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이견없음’으로 회신했다. 이로 인해 특급호텔 86%가 들어서야 할 시설은 생활형숙박시설 86%로 뒤바꼈다. 부산항만공사는 생활형숙박시설이 개별 주거용도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데도 민간사업자가 분양을 목적으로 명의변경을 신청한 데 대해서도 승인했다. 또 부산항만공사는 민간사업자가 사
05.02
정부와 부산시의 글로벌허브도시 정책에 대해 부산 시민들은 균형발전 측면보다는 경제활성화에 기대감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일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서 응답자의 92.3%가 ‘부산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기대했다.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따른 부산시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민들은 86.2%에 달했다. 시민 78.3%는 글로벌허브도시가 ‘현재 부산시의 여건과 환경에 적합하다’고 답했다. 다만 시민들은 균형발전보다는 경제적 측면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허브도시의 성공적 조성 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부산경제 활성화’라고 답한 시민들은 60.2%인데 비해 ‘대한민국 균형발전 견인’에 대한 기대감은 15.3%에 불과했다. 남부권 혁신거점 조성에 대한 기대도 13.1%에 그쳤다. 글로벌허브도시로 연상되는 외국도시로는 싱가포르와 뉴욕, 홍콩
부산관광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시티투어버스 50%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과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이용요금 50% 할인이 적용된다. 5월8일 어버이날에는 65세 이상 모든 부모님에게 이용 요금 50%가 적용된다. 부모님은 1만원, 어린이는 5천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www.citytourbusan.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시티투어를 찾는 모든 가족 관광객에게 작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04.30
부산시가 세계최대 커피 전시회를 열며 커피도시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30일 세계적인 커피 행사인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이 5월 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월드오브커피는 세계 최대의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에서는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70개국에서 250개사가 전시관을 운영하며 커피 관련 제품과 기술 및 서비스 전시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들만 1만2000명이 부산을 찾는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은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 선발대회로 세계적인 커피 스타가 되기 위한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0년 몬테카를로에서 첫 개최이후 호주의 폴 바셋을 비롯해 한국의 전주연, 노르웨이의 팀 윈들보, 미국의 마이클 필립스, 영국의 제임스 호프만 등 우승자들이 각국의 커피 산업을 대표하며 글로벌 커피 산업 리더로 활약 중이다. 올해는 총 51개국에서 55명의 참가자들이 기량을 펼친
04.29
전국 최대 요트 계류시설인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 주인 없는 요트들이 육·해상 계류장은 물론 주차장까지 무단 점유하고 있어 부산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29일 ‘요트경기장 소유자 미확인 무단계류 선박 자진반출 요청 및 미반출시 행정조치 추진 계고 공시송달’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확인한 수영만요트경기장 내 주인 없는 요트들은 총 84대에 달한다. 대부분 요트들은 동편 및 서편에 각각 위치한 육상계류장을 무단 점거하고 있다. 주차장은 물론 광장에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는 요트들도 여럿 있다. 해상계류장도 마찬가지다. 요트경기장 내 육상 및 해상 계류장은 공유재산으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허가를 받고 사용해야 한다. 계류장 이용료는 요트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난다. 길이 6m 미만은 월 20만원 이내지만 이를 넘어가면 월 평균 40만원 대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들 요트들의 총사용료는 월 3000만원 대로 연간 4억원
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방의 '미래 산업 육성과 핵심 현안’ 등을 담은 법안들이 여야의 강대강 대치로 21대 국회 마지막 의사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무더기로 폐기될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법안을 발의했던 일부 국회의원들이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추진 동력마저 떨어진 상태다. 법안은 발의된 국회 임기 안에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된다. 29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5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나설 예정이다.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다음 달 2일과 28일 본회의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반면 국민의힘은 5월 개원에 찬성하면서도 쟁점 법안을 제외한 민생법안만 처리하자고 맞서고 있다. 이처럼 5월 국회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애써 만든 지방 현안 관련 핵심 법안들이 폐기될 처지에 놓여있다. 도시경쟁력 정체상태인 부산시는 국제물류와 금융, 디지털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특
04.26
환경영향평가 고비를 넘은 줄 알았던 부산시의 낙동강 교량 건설사업이 겨울철새 문제로 또 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엄궁대교 건설사업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보완 처분을 내렸다. 엄궁대교는 3455억원을 들여 강서구 대저2동과 사상구 엄궁동을 잇는 길이 2.9㎞의 다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 겨울철새 조사가 미흡해 반려된 지 2년 3개월 만에 다시 제출했던 평가서다. 이번에도 동시에 진행 중인 낙동강 3개 교량(대저대교·장낙대교·엄궁대교)으로 인한 겨울철새 보호 문제가 가장 큰 이유였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유사개발 사업들이 연결되니 더 구체적이고 종합적으로 계획을 검토·분석한 후 보다 실효적인 저감방안을 마련하라’고 제시했다. 부산시는 당혹스런 분위기다. 가장 난제였던 대저대교가 지난 1월 6년 만에 환경영향평가 관문을 최종 통과했고, 엄궁대교와 같은 날 반려됐던 장낙대교 역시 지난해 9월 협의를 이
04.25
부산 지자체들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기로 한 가운데 부산 강서구는 아예 의무휴업일을 폐지하기로 해 논란이다. 부산 강서구는 24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음달 1일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월 두번째, 네번째 일요일에는 강제로 쉬어야 했던 의무휴업일이 강서구 관내 대형마트에는 5월부터 적용되지 않는다. 강서구는 의무휴업일을 지정하지 않았을 뿐 대형마트에서 자율적으로 휴일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강서구 내 의무휴업일 적용 대상은 대형마트 1곳과 준대규모점포 11곳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관내에 전통시장은 명지시장 1곳뿐인데 대부분 횟집 중심이라 일반적인 전통시장과는 다르다”며 “주민들에게 접근성과 선택권을 더 주는 조치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트 노동자들은 사전에 아무런 상의가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과 중소상공인살리기연합회 등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지자체에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을 하지